장미가 없는 꽃집, 앰버 로즈

이달 몸으로 말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앰버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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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욕밖에 안 나와요! 남자한테 존중 받으려면 수녀같이 행동해야 돼요.” 앰버 로즈는 남자의 하찮은 인정따위 필요 없다는 듯이 삭발을 했다. 모델로서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온 속옷, 치마, 세련된 옷에 집착하지 않는다. 예쁘게 입는 것보다 벗는 것이 훨씬 더 자신을 정확히 드러내는 방법이라는 걸 안다. 그녀는 신발과 귀고리만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뭔가를 제대로 할 때 필요한 건 결국 용기뿐. 마치 꽃집인데, 장미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듯, 앰버 로즈는 어떤 도움도 없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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