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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나오는 시계

2016.02.18신희대

오메가가 평창 올림픽을 위한 시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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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로 723일 남았다. 해를 두 번 넘기고도 십수 일이 지나야 찾아올 날이라지만 오메가는 미리부터 이 날을 위한 준비를 했다. 그것은 바로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든 일.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 중인 오메가는 때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시계를 만드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 탓인지는 몰라도 평창을 위해 만들어진 시계는 이전의 것들보다 특별해 보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든 시계에는 뒷면을 제외한다면 그것을 기념할만한 요소가 뚜렷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평창을 위한 시계는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 8500을 가슴에 박은 채 곳곳에서 그 존재감을 뽐낸다.

뒷면을 고스란히 드러냈지만 개선된 무브먼트 성능으로 15,000 가우스 이상의 항자력을 갖췄다.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으로 새겨진 ‘PYUNGCHANG 2018’ 로고는 아쿠아 테라의 푸른 다이얼 위에 새겨졌다.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과 18이 분을 표시하는 숫자로도 기능한다는 것이 기묘한 우연이랄까. 무브먼트는 오메가의 마스터 코-액시얼 8500. 또한 투명하게 만들어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에는 평창 올림픽 로고, 옆면에는 오직 2018개만 만들어진 이 시계의 고유번호가 각인되었다. 거기에 이 시계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케이스까지. 이보다 평창 올림픽을 위한 시계가 또 있을까?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림픽 한정판 박스에 담긴다.

    에디터
    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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