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말했다!

2016.02.25GQ

지금 UFC에서 가장 사나운 주먹의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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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단 한 방의 카운터 펀치로, ‘파운드 포 파운드’(체급과 상관없이 매기는 랭킹)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전 챔피언 조제 알도의 벨트를 빼앗았다. 1라운드 시작 13초 만에 벌어진 일. 그는 거기 머무르는 대신, 더욱 자신을 단련하고 있다. “움직임이 자유로운 사람은 마음도 자유롭죠.” 코너 맥그리거는 몸을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자정까지 이어지는 식이요법과 트레이닝을 병행한다. 균형 감각 훈련으로 한 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데드리프트 동작을 하고, 재빠른 발놀림을 위해 카포에라를 연구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몸을 팽팽한 근육을 가진 민첩한 고양이같이 변모시키고 있다. 살아 숨 쉬는 완벽한 무기로. 그의 가슴엔 고릴라가 사람의 심장을 씹어 먹는 타투가 있다. “바늘이 몸을 찌를 때의 기분이 좋아요. 이상하게 맘이 편해진달까요. 동물들은 자유로워요. 움직이고, 죽이고, 먹죠. 자기 자신인 채로.”

    에디터
    글 / Clay Skipper
    포토그래퍼
    Martin Scho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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