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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컬렉션 리포트 – 런던

2016.02.29GQ

2016년 봄여름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다. 그 출발은 언제나 런던부터.

런던은 에너지가 충만한 도시다. 런던 컬렉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뿌리 깊은 영국식 전통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그 바탕에는 톱숍의 지원과 각 분야의 전문가가 포진한 영국패션 협회의 탄탄한 체계가 있다. 알렉산더 맥퀸과 버버리는 레이스와 자수를 더한 테일러링 수트로 낭만적인 컬렉션을 완성했고, 톰 포드는 1960년대 아이콘 데이비드 베일리와 앤디 워홀이 연상되는 인상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들을 중심으로 정통 테일러링에 현대적인 요소를 섞은 새빌 로, 전 세계 프레스들에게 가장 주목받았던 크래그 그린과 JW 앤더슨도 빼놓을 수 없다. 마틴 로즈, 찰스 제프리, 에드워드 크러칠리도 주시해야 한다.

    에디터
    김경민
    이미지
    In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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