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를 위한 시계

손목시계로 서머타임을 읽는 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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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시간 절약제, 소위 서머타임이라 불리는 시간 계산법은 조삼모사 같은 구석이 있다. 한 시간 당겨 출근하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식이니 득과 실이 공존하는 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전후한 87년부터 89년까지 시행, 그 뒤로는 자취를 감췄다. 반면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유럽 다수의 국가는 매년 3월부터 11월 즈음까지 실시하고 있다. 살다 보면 떠나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오는 법, 그러니 서머타임을 온전히 다른 땅의 일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 브라이틀링의 ‘벤틀리 05 유니타임’은 바로 이런 순간에 힘을 발휘한다. 이 시계는 더블 디스크 구조를 채택, 24개에 이르는 타임존 전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서머타임 제도가 시행되는 도시 옆에는 해 모양의 아이콘이 위치, 이를 이용해 변하는 시간대를 일일이 따져보지 않고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브라이틀링의 시계이니만큼 기계적인 면 역시 최고를 지향한다. COSC 크로노미터 인증에 빛나는 브라이틀링 매뉴팩쳐 칼리버 B05를 무브먼트로 탑재해 시간 당 28,800회의 진동수, 70시간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한 때 아이폰은 서머타임 제도가 해제된 러시아에 그것이 적용된 시간을 표시하며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믿어도 좋은 것이라면 자신의 눈과 손. 그런 면에서 손목시계로 서머타임을 확인하는 일은 구시대적 발상이 아닌, 오늘을 위한 가장 영리한 선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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