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트렌드 리포트 – 뉴욕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소리로 시작한 뉴욕의 남자들.

뉴욕 컬렉션은 이번 시즌부터 남성복을 분리해 패션위크 공식 스케줄에 포함시켰다. 런던패션협회의 활약으로 런던 컬렉션이 큰 성공을 이뤘듯, 뉴욕은 CFDA을 중심으로 뉴욕 남성복 시장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메리칸 클래식을 대표하는 타미 힐피거와 폴로 랄프 로렌에 이어 퍼블릭 스쿨과 존 엘리엇, 마이클 바스티안, 빌리 레이드, 래그앤본 같은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재능을 펼쳤다. 비치거나 광택이 나는 소재를 사용한 작업복, 스포츠 웨어처럼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들은 이들의 공통되는 특징이다. 드라마나 극적인 요소는 덜하지만 합리적인 뉴욕 사람들의 옷 입는 방식을 적절히 표현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맥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