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진짜 빈티지, 가짜 빈티지

2016.03.11강지영

세월을 빨리 돌리거나 거꾸로 움직일 순 없지만, 속일 순 있다. 뭐든 되는 패션 세계에선 가능한 얘기다. 없는 세월도 저절로 만드는 빈티지풍 제품 열다섯 개와 진짜 빈티지 제품 넷.

소가죽 라이더 재킷 2백88만5천원, 페이스 커넥션 by 쿤. 밑단이 헤진 하늘색 체크 셔츠 1백8만원, 생로랑. 사일런트 기타 SLG200N 86만4천원, 야마하. 1920년대 빈티지 트렁크 19만8천원, 라 레트로. 갈색 알이 박힌 은반지 39만5천원, 연두색 알이 박힌 은반지 47만4천원, 터키석 은반지 63만2천원, 모두 페데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은팔찌 34만8천원, 불레또 by 유니페어. 청바지 32만9천원, 리바이스 LVC. 송아지 가죽 벨트 28만9천원, RRL. 하이톱 스니커즈 61만8천원,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 by 쿤. 나무 소재 바스키아 스케이트보드 29만원, 더 스케이트룸 by 10 꼬르소 꼬모. 모 소재 NY 스냅백 32만원, 골든 구스 by 쿤. 1938 <라이프> 잡지 2만9천원, 분홍색 자 4만9천원, 폴라로이드 카메라 SX-70 19만8천원, 모두 라 레트로. 안경 140-GP 97만원, 르노 by CED 인터내셔날. 소가죽 안경집 가격 미정, 8000 아이웨어. 낡은 스웨이드 슈즈 47만원, 유케텐 × 헤셩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에디터
    강지영
    어시스턴트
    이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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