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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해치백을 믿으라

2016.03.26GQ

푸조는 308의 고성능 모델 308 GT를 출시했다. 2015년 가장 인상 깊었던 차를 몇 대 꼽을 때 푸조 308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적절하고 성실한 성능, 깔끔한 디자인과 차진 핸들링, 뱃 속에 나비 한 마리가 들어 있는 것같이 설레는 재미까지. 이번엔 더 강력하고 고급스럽다. 차체는 낮고, 곳곳에 고성능 디자인의 단서를 심어놓았다. 공기흡입구는 더 크고 헤드램프는 62개나 되는 LED 전구로 장식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8.4초. 화끈하고 강력하다. 그래서, 기꺼이 핫해치라고 부른다. 4천1백45만원.

    에디터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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