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의 사촌, 라이 위스키

라이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의 가장 쿨한 사촌이다. 별 볼 일 없던 호밀이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좋은 증류주 재료로 자리 잡았다. “호밀빵을 떠올리면 된다. 버번과는 다른 독특한 스파이스 향이 매력이다.” 미국 애틀랜타 시 ‘더 머큐리’ 바의 줄리안 고글리아가 말한다. 요즘 바텐더들은 아마로처럼 향이 강한 재료를 칵테일에 많이 쓰는데, 이때 라이 위스키가 ‘쿵짝’이 잘 맞는다.

라이 위스키 칵테일 방울뱀이라는 이름의 칵테일. 위스키사워와 비슷하다. 라이 위스키, 달걀흰자, 레몬주스, 심플시럽이 들어간다. 셰이킹한 뒤 얼음을 넣고 한 번 더 흔든다. 페르노로 살짝 린스한 쿠프 잔에 따른다.

위스키의 사령관 샘 아담스가 크래프트 맥주의 시초라면 라이 위스키의 시초는 의외로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다. 마운트버넌에서 호밀을 증류했다. 1799년 즈음엔 1년 생산량이 1만1천 갤론(약 4억 2천 리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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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피처 에디터] Eat, Drink,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