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믿고 본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REPORT → 카본 재질 하나였지만 파괴력은 컸다. 비즈니스 노트북에서는 뛰어난 사양보다 가벼운 무게와 내구성의 가중치가 더 높았다.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비싼데 비즈니스 노트북의 모범 답안이 된, X1 카본의 2016년형 모델이다. 이번에도 씽크패드 X1 카본은 전공을 살린다. 더욱 가볍고 더욱 얇다. 1.2킬로그램의 무게와 16.45밀리미터의 두께는 2015년형과 비교해 체감할 만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누수 방지 테스트, 열충격 테스트 등 12가지 군용 등급 테스트로 안정성도 보장받았다. CPU는 자연스럽게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채택했고, 나머지는 거의 동일하다. 여전히 중상급에 속하나 가격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는 않은 사양. 하지만 사양보다 높은 가중치가 하나 더 있다. 검은색 돌 한 덩이처럼 보이는 외관, 애쓰지 않아도 손가락에 슥 걸려서 부드럽게 열리는 화면, 180도로 꺾이는 유연한 자세, 씽크패드라는 브랜드의 전통에서 오는 심미성이다.

DOUBT → i7-6500U CPU의 카본 X1은 각각 풀 HD 해상도가 최저가 2백20만원대, WQHD 해상도가 2백40만원대다. 2백만원 이하의 UHD 해상도 노트북이 적지 않다. 카본 재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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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피처 에디터] 책, 음반, IT를 담당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