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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추천 티백

2016.05.06오충환

셔츠 소매를 접고 고요히 차를 내린다.

No.39 포틀랜드 녹차로 미국 오리건 주의 스피어민트와 불면증에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호주 레몬 머틀을 넣었다. 넘버 39 1만2천원대(15개), 세븐 스미스 티메이커.

 

ROYAL EARL GREY 화창한 봄바람의 살갗. 독일에서 만든 정결한 홍차. 2만4천원(15개), 알트하우스.

 

GOLDEN MANGO 망고의 속살이 자지러진다. 스리랑카 찻잎에 프랑스의 세심함을 더해 완성한 녹차. 골든 망고 그린 티 2만3천원대(25개), 샹달프.

 

CHAMOMILE HERB TEA 1960년대 미국의 자유와 이집트 태양의 공모. 캐모마일 티 3천원대(16개), 에덴.

 

MELBOURNE BREAKFAST 호주에서 만든 다정한 홍차. 멜버른 블랙퍼스트 1만9천원대(20개), T2티.

 

CEYLON TEA 런던에선 레몬이나 우유와 함께 산소처럼 들이킨다. 실론 티 3천원대(20개), 아마드티.

 

1837 BLACK TEA 싱카포르 홍차로 버뮤다의 은밀함을 더했다. 1837 블랙 티 2만8천원대(15개), 1837 TWG 티.

 

ORGANIC DARJEELING 히말라야 홍차의 격렬함이 혀를 타고 미끄러진다. 농부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만든 오가닉 다르질링 5천원대(20개), 이퀄 익스체인지.

 

IMPERIAL LABEL 12세기 러시아. 녹차와 시나몬의 암투. 임페리얼 라벨 2만6천원대(25개), 쿠스미 티.

    에디터
    오충환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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