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2016, 론진

박물관에서 살아 돌아온 론진의 시계들.

 

#Equestrian Pocket Watch Jockey 1878

L7

쌍띠미에(Saint-Imier). 스위스 쥐라 산맥 한편에 자리한 이 작은 마을에는 론진이 지난 184년 과거를 모아둔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 그들이 바젤월드 2016을 위해 다시 꺼낸 기억은 1878년에 만들어진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회중시계 한 점, 이름은 ‘오리지널 포켓 워치 1878’. 이 시계에는 시간의 흐름을 매어 두려는 듯 치밀하게 표시된 다이얼의 눈금, 로마와 아라비아 숫자의 혼용,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말’에 대한 론진의 애착으로 새겨진 기수과 말의 풍경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재현되었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시계에는 ‘이퀘스트리안 포켓 워치 쟈키 1878’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재로 18K 로즈 골드가 쓰인 점을 제외하면 하나부터 열끝까지 과거의 것과 같은 모양새, 이 시계는 한정판으로 단 20개만 만들어졌다.

 

 

#이퀘스트리안 포켓 워치 쟈키 1878

FUNCTION 시, 분, 초 표시 및 크로노그래피

MOVEMENT 칼리버 L790.2, 48시간 파워 리저브

CASE 18K 로즈 골드, 55mm

 

#Heritage 19181

 

1918년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론진 헤리티지 1918'
1918년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론진 헤리티지 1918′

 

론진이 회중시계에 이어 되살리고자 한 기억은 1918년에 만들어진 그들의 금빛 시계, 오리지널 론진 헤리티지 1918에 대한 것이다. 이 시계에는 장식 미술이 극에 달했던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었는데, 제품에 쓰인 색채와 서체에서 그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 새로 만들어진 ‘헤리티지 1918’은 모든 요소를 고스란히 재현한 회중시계의 경우와 달리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의 일부만을 차용,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런 이유로 과거의 모델과 달리 남성과 여성을 위한 모델이 각기 독립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시계의 특징적 요소라면 ‘허니 골드’라 명명된 론진 특유의 색이 시계 곳곳에 스몄다는 점. 이는 인덱스와 시곗바늘 뿐만 아니라 시계의 엘리게이터 가죽을 소재로 한 스트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

#L2.309.0.23.2

FUNCTION 시, 분, 초 및 날짜 표시

MOVEMENT 칼리버 L615, 42시간 파워 리저브

CASE 스테인리스 스틸, 38.5mm, 60개의 다이아몬드, 30m 방수

 

3

#L2.809.4.23.0

FUNCTION 시, 분, 초 및 날짜 표시

MOVEMENT 칼리버 L615, 42시간 파워 리저브

CASE 스테인리스 스틸, 41mm, 30m 방수

 

#Longines Railroad

1

 

1960년대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론진 레일로드'
1960년대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론진 레일로드’

 

론진은 20세기 초부터 세계의 철로를 누비기 시작했다. 루마니아, 세르비아, 이탈리아 등의 유럽에서부터 캐나다, 미국, 칠레 등의 아메리카, 그리고 가까이는 중국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철도 회사는 론진의 시계가 가진 정확성에 신뢰를 보내며 그들의 시계를 직원들에게 공급했다. ‘론진 레일로드’는 그렇게 세계로 퍼져 나간 그들의 수많은 철도 시계 중 1960년대에 제작되었던 모델을 새로이 재해석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레일로드(Railroad)를 상징하는 이니셜 ‘RR’과 무브먼트를 암시하는 숫자 ‘888’을 함께 표기해 시계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내는 한편 0부터 23까지의 숫자를 모두 인덱스로 적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과거 철도 시계가 가진 기능적 디자인 요소를 다이얼에 구현했다.

3

#론진 레일로드

FUNCTION 시, 분, 초 표시

MOVEMENT Calibre L888.2, 64시간 파워 리저브

CASE 스틸, 40mm, 30m 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