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워치 #롤렉스

곁에 두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은, 친구 같은 데일리 워치.

레퍼런스 116300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지름 41mm, 솔리드 백, 1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48시간 파워 리저브

브레이슬릿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오이스터 클라스프

가격 8백만원대

ROLEX OYSTER PERPETUAL DATEJUST II 어떤 시계는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이나 정교한 세공으로 가치를 증명하지만, 롤렉스는 오히려 일상에서 더 빛난다. 몇 세기는 너끈히 찰 만큼 견고하고, 어떤 차림에나 두루 어울리는 데다, 쉽게 유행을 타지도 않으니까. 이 시계는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저스트 중에서도 유독 존재감이 우뚝한 모델이다. 은은한 먹색 다이얼 위에 얹은 로마숫자 인덱스는 파르테논 신전의 열주처럼 장엄하게 시계의 얼굴을 떠받치고, 그리스 신화의 외눈박이 거인에서 이름을 딴 볼록 렌즈 사이클롭스는 3시 방향의 날짜 창을 더 또렷하게 확대한다. 퍼페추얼 로터와 블루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파라플렉스를 사용해 무브먼트도 한결 안정적이다. 과연 데일리 워치의 완전한 모범이라 부를 만하다. 12시 방향의 왕관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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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