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밖으로

한 사람의 평전 판매 부수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의 진정한 팬을 비교적 근사치로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연대기를 읽는 여정은 길고 지루하기 짝이 없으니까. < 과르디올라 컨피덴셜 >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 딱 1년을 펩과 동고동락하면서 지켜본 결과다. 그의 업적이나 영광이 아닌 그의 업무와 결단에서, 팬이 아니어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 완벽주의자적 인간의 세부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