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L+V=55

2016.06.13신희대

루이 비통의 새로운 공식으로 태어난 시계, LV 피프티 파이브.

 

https://youtu.be/Vakfj-cR9Uo

과거의 유산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것은 루이 비통의 특기다. 그들이 내놓은 새로운 시계 컬렉션 역시 18세기 초에 만들어진 한 트렁크로부터 시작되었다. 1905년, 루이 비통이 탐험가들을 위해 만든 트렁크 ‘말 알루미늄(Malle Aluminum)’, 그것으로부터 추출한 금속 장식의 이미지가 곧 시계를 새로 태어나게 한 영감의 원천이다. 이 영감의 원천은 시계 러그에 붙은 두 개의 금속 명판으로 부활했다. 컬렉션에는 ‘LV 피프티 파이브’라는 이름이 붙었다. 로마자 L과 V가 각각 50과 5를 의미하는 것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시계의 다이얼 12시 방향에는 ‘LV’로고가, 3시와 6시 그리고 9시 방향에는 루이비통 3대손인 가스통 루이 비통 3세의 시그니처 ‘V’가 자리했다. 가벼운 주제에는 대개 구구절절한 사설이 붙는 반면 주제가 심오할수록 그 표현은 소박해진다고 했다. 이 시계가 꼭 그렇다. 짧은 비화와 간결한 작명, 그것으로 LV 피프티 파이브의 정체성은 오히려 단단해졌다.

 

LV 피프티 파이브 컬렉션은 1905년 제작된 루이비통의 트렁크 ‘말 알루미늄(Malle Aluminum)’에서 영감을 얻었다.

 

#LV FIFTY FIVE

Q6D300 Q6D301 Q6D320

FUNCTION 시, 분, 초, 날짜 표시 및 GMT 기능

MOVEMENT ETA 2893

CASE 스테인리스 스틸, 41mm, 50m 방수

DIAL 선레이 래커 다이얼, 로듐으로 도금한 인덱스, 로듐 도금과 초록색 PVD 코팅이 가미된 핸즈

 

    에디터
    신희대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