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왕, 에어-킹

노란색 왕관과 초록색 서체가 허락된 최초의 롤렉스, 에어-킹

 

 

에어-킹은 롤렉스의 기술이 하늘에서도 통용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시계다. 롤렉스는 지난 1933년, 그들의 ‘오이스터’가 에베레스트 상공 1만 미터를 비행한 최초의 시계가 된 일로 하늘과 연을 맺었다. 시계의 성능은 당대의 비행사들이 먼저 알아차렸다. 1928년 영국-인도 횡단, 1930년 영국-케이프타운 횡단 등의 족적을 남긴 비행사 C.D.바나드는 ‘오이스터야말로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시계’라 극찬했을 정도. 새로 만들어진 에어-킹은 그런 오이스터 의 유산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표면적으로는 운항 시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로 꾸며진 인덱스가 눈에 띈다. 숫자 3, 6, 9는 보다 크고 선명해졌으며, 검은색 다이얼을 채택해 인덱스와의 대비를 보다 명확하게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은 롤렉스의 상징적인 오이스터 케이스로 구현시켰다. 부식에 강한 904L 스틸을 소재로 한 케이스에는 완벽한 방수 기능은 물론 항공 시계의 필수요소인 자기 차단막까지 더해졌다. 케이스 아래 자리한 무브먼트도 하늘을 날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는 일반 스프링보다 최대 10배 이상 견고한 블루 파라크롬Parachrom 헤어스프링이 장착, 시계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상관없이 무브먼트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이러한 기능적 요소 외에 마음을 잡아끄는 구석이라면, 이 시계가 롤렉스 최초로 그 로고에 색을 입은 주인공이라는 것. 사실 그 점 하나만으로도 이 시계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기능 시, 분, 초 표시

무브먼트 롤렉스 칼리버 3131, 4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904L 스틸, 40mm, 100m 방수

브레이슬릿 904L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