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편집하다 ‘edit. SEOUL’

< 에딧 서울 >은 < 하퍼스 바자 > 패션 에디터 출신 오선희가 엮은 책이다. 단순한 시티 가이드가 아니다. 서울에서 노는 것, 서울에서 먹는 것, 서울에서 입는 것 그리고 강남과 강북, 북촌과 서촌에서 생긴 일들을 서울 토박이 26명의 언어로 들었다. 오혁은 연희동의 낮은 건물에 대해서, 아트디렉터 허유는 서울의 새벽 찜질방 풍광에 대해 말했고, < GQ >의 피처 디렉터는 새벽의 꽃 시장을, 디제이 킹맥은 서울에서 클럽은 역시 케이크 숍이라 밝혔다. 누가 어디를 추천하고, 어디서 뭘 하고 노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새삼스럽게도, 우리가 사는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고, 이미 알던 서울의 곳곳이 희한하게 생경하니까. 몇날 며칠을 들여 인터뷰에 인터뷰를 거듭해 만들고, 눈에 익은 장소도 색다른 앵글로 담은 진짜 서울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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