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간 김에 낮술

2016.07.25손기은

1 1800 키스해링 에디션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1800은 매년 아티스트와 함께 색다른 병을 제작한다. 일명 ‘1800 EA’ 시리즈인데, 올해는 일곱 번째 아티스트로 키스해링이 선정되어 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작품을 병에 둘렀다. 마셔도 좋고, 그저 놓고 봐도 좋다.

2 우드척 검션 국내에 수입되는 크래프트 사이다 브랜드 우드척에서 새로 나온 제품. 전설적인 쇼맨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익살스런 레이블이 특징이다. 도수도 일반 사이다보다 살짝 높고 사과 향도 강하다.

3 기린 이치방 시보리 피크닉에 깔끔한 맥주는 기본이다. 물은 좀 밍밍하고 와인은 좀 힘겹게 느껴질 때 깔끔한 라거를 마신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이럴 때 생각나는 첫 번째 맥주다.

4 코나비어 레몬그라스 루아루 아름다운 하와이의 풍광이 그려진 레이블로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맥주 코나 브루잉. 신제품엔 레몬그라스가 더해져 더 상쾌하고 은은하다.

5 디사론노 로베르토 카발리 에디션 아마레토 리큐르 브랜드 디사론노는 매년 이탈리아 브랜드와 협업해 술병을 통째로 바꾸는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모스키노, 베르사체와 협업한 데 이어 올해는 로베르토 카발리 에디션이다.

6 브루클린 브루어리 소라치 에이스 국내에 공식 론칭하고 제주도에 브루어리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브루클린 브루어리. 국내 맥주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7 로얄 살루트 빌 앰버그 리미티드 에디션 로얄 살루트와 영국의 가죽 브랜드 빌 앰버그의 협업 제품. 가죽 끈을 가방끈처럼 멜 수 있는 귀여운 주머니 안에 로얄 살루트 21년이 들어 있다. 달랑달랑 들고 피크닉 가기 좋다.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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