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점의 네 권

<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 박민우, 플럼북스 여행이 원래 사건으로 빽빽한 것인지, 글이 쉴 틈을 주지 않는 건지 알 수 없다. 다만 왁자지껄한 인도든 적막한 훈자든 소설처럼 한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 프랑크 베르츠바흐, 불광출판사 ‘삶’, ‘예술.’ 모두 너무 거대해서 쉽게 꺼내지 않는 단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을 낼 것을 요구한다. 모든 것을 창조적인 삶이라는 관점에서 재조합하기 위해서다.

 

< 스페인 – 어쩌면 당신도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 79 > 김영주, 생각을 담는 집 저자가 제시하는 79가지의 순간들은 스페인 여행 팁이기도 하지만, 여행이라는 과정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한 빠짐없는 사유이기도 하다.

 

<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 김수근, 김수근문화재단 생전 건축가 김수근이 여러 매체에 기고한 시론과 건축론을 묶은 책. 그가 우리 전통과 문화에 대해 가졌던 문제의식은 개정판이 나온 지금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