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하우스

하우스는 종종 팔레트와 비교할 수 있는 장르다. 리듬의 느슨한 골격을 바탕으로 태어난 장르이니, 거기에 어떤 소리나 비트를 덧씌우느냐에 따라 가지를 치며 뻗어나갈 수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소리를 주로 탐구하던 디제이이자 프로듀서 아킴보는 서울에 오래 지내며, 서울의 소리와 리듬을 채집하고 또한 익혔다. 그리고 그것을 재료로 싱글 ‘휘모리’를 완성했다. 판소리를 분해하고 재조립한, ‘코스믹’의 새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