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둘러싼 첨단 과학 기술 – 4

루이스 해밀턴에게 맞춰 제작한 포뮬러 1 경기용 스티어링 휠.

10 생리학 체육관의 도우미 하드웨어 디자이너인 다난자 자얄라스와 크리스 위브는 학생 시절에 함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곤 했다. “체육관에 있는 시간 동안 더 훌륭히 운동하고 더 많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자얄라스가 말했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투자한 3백50만 달러의 종자돈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함께 아토스를 설립했다. 아토스는 훈련 중에 운동 성과를 측정하는 센서가 달린 스마트 운동복이다. 아토스의 스마트 운동복은 iOS 앱과 동조해서 근육이 힘을 내는 방식을 측정해 운동 수준을 파악한다. “누군가의 반복되는 일상에 이러한 기술이 스며들게 한다면, 사용자가 새로운 습관을 기르기 위해 힘들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11 UX 스티어링 휠을 재탄생시킨 설계 변신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1 팀은 스티어링 휠의 개념을 바꾸었다. 이들의 물건은 경기력 향상 약물이 달린 X박스 조종기처럼 생겼다. 중요한 조작은 전부 해밀턴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거리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너를 돌 때도 스티어링 휠의 손잡이에서 손을 뗄 필요가 없다. 맨 아래 있는 것들은 직선 주행에만 필요한 스위치들이다. F1의 스티어링 휠은 해가 갈수록 크기가 작아지고 둥그런 모양을 벗어나게 되었다.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해져서 운전자가 360도로 돌리거나 손을 겹칠 필요가 없다. 위 사진에 보이는 스티어링 휠의 재료비만 약 4만 파운드다.

 

랜드로버의 T3가 포츠머스 연안에서 첫 출항을 하고 있다.

12 설계를 통한 승리 성공을 위해 지적재산에 의존하는 팀 가장 유서 깊은 국제적 스포츠 트로피인 아메리카스 컵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경주다. 보잉 737과 비슷한 크기의 날개를 단 7백만 파운드짜리 수중익선은 표면의 1퍼센트 정도만 물속에 담근 채 미끄러지듯이 항해하며, 그 속도는 배를 밀어주는 바람보다 세 배나 빠르다. 오늘날, 포뮬러 1 경주용 차 제조사들은 엄격한 설계 규정의 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아메리카스컵에는 그런 규정이 전혀 없고 오히려 참가하는 팀들의 혁신을 장려한다. 매클라런의 전 총감독인 마틴 휘트머시와 레드불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애드리언 뉴이가 벤 아인슬리 레이싱팀에 합류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휘트머시가 CEO, 뉴이는 자문 역을 맡았다. 벤 아인슬리팀의 목표는 2017년 7월 버뮤다에서 열리는 최종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지만, 휘트머시는 보다 먼 미래를 보고 있다. 그는 경주에만 집중하던 기존 방식과 거리를 두었다. “기술에 관한 지적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팀과 시설을 만들고 있어요. 지적 재산은 모든 F1 팀 또는 애플과 토요타를 비롯한 모든 첨단 기술 회사의 동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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