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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시계

2016.08.18신희대

 

WHO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WHAT 블랑팡의 레망 아쿠아 렁

QUOTE “소련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소련 체제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은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

 

푸틴은 과거 동독의 드레스덴에서 KGB 요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당시 KGB 요원에게 지급된 손목시계에는 첩보활동을 위한 카메라나 암기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 정설, 하물며 푸틴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역시 요원용 시계를 이용해 자유 진영의 첨단 기술들을 수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푸틴이 요원 생활을 접고 정계에 몸을 담은 이후부터는 파텍 필립, 랑에 운트 죄네 등과 같은 최고의 시계들이 그의 손목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그중 화제를 모은 시계는 단연 블랑팡의 레망 아쿠아 렁. 푸틴은 이 시계를 무려 세 번이나 재차 구매했는데, 이는 하나를 휴가 중 만난 시베리아의 목동에게, 또 다른 하나는 공장 시찰 중 만난 노동자에게 선물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지금도 중요한 회담이나 연설이 있는 날이라면 마치 부적처럼 블랑팡의 시계를 고집하고 있다.

 

#Leman Aqua Lung

기능 시, 분, 초 및 날짜 표시

무브먼트 칼리버 6950, 7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스틸, 40mm, 100m 방수

스트랩 러버

    에디터
    신희대
    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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