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A1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1

REPORT → 뱅앤올룹슨 스피커를 ‘최소화’한 결과다. 비단 작아졌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길이 13.3센티미터, 높이 4.8센티미터, 무게 600그램으로, 여느 블루투스 스피커만 해지긴 했다. 가죽 스트랩을 부착해 작은 가방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왜소해졌어도, ‘캐주얼’한 차림이어도, 뱅앤올룹슨의 소리는 어디 가지 않았다. 최고출력 280W(3.5인치 미드레인지 우퍼와 3/4인치 트위터, 두 대의 30와트 클래스-D 앰프)의 360도로 균일하게 쏟아지는 소리는 야외에서 사용 시 건너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지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스피커 커버에는 튼튼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후면에는 부드러운 폴리머 커버를 적용한 것도 뱅앤올룹슨다운 세련되고 안정적인 선택이다. 24시간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도 충분하고, A1을 한 대 더 구비해 스테레오로 연결할 수도 있어 친구들을 불러 모아 작은 야외 파티를 열 수도 있겠다. 뱅앤올룹슨의 최소화는 약화가 아니다.

DOUBT → 하키 퍽만 한 크기로 만들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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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피처 에디터] 책, 음반, IT를 담당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