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로이어

2016.09.05GQ

13차 일러스트

브로이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CEO인 월터 브로이어는, 120여 년간 올곧게 이어온 브랜드의 철학을 실질적인 가치를 믿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로 옮겨왔다. 그리고 이번 시즌, 바쁜 일상을 감각적으로 즐기고 짜릿한 일탈을 여유 있게 보내는 브로이어 맨을 위해 그가 직접 스타일을 제안한다.

2016 F/W 시즌 브로이어의 키 스타일은 니트와 코트의 조합이다. 코트로 클래식한 무드를 표현하고 니트 소재의 재킷 혹은 스웨터로 활동적인 디테일을 더한 룩이 바로 그것.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스타일이기에 소재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고급 캐시미어를 생산하는 콜롬보사의 원단으로 제작한 캐시미어 코트는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보이지 않는 품격을 섬세하게 마무리했다. 여기에 절개 부분의 스티치 디테일을 더해 보다 적극적인 표정까지 갖추고 있어 심플한 니트와의 조합만으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정제된 타탄 체크 패턴의 코트는 리버시블 코트로,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지루함을 달래줄 감각적인 반전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이너웨어 혹은 팬츠에 따라, 때와 장소에 따라 손쉽게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매혹적인 코트 안에는 베이직한 셔츠만 입어도 충분히 빛나지만, 감각적인 재킷까지 갖춰 입는다면 어느 자리에서도 돋보이는 스타일로 거듭날 수 있다. 월터 브로이어는 그 중에서도 니팅 기법으로 제작된 브로이어의 이번 시즌 제트래그(Jetlag) 재킷을 추천한다. 니트 소재라 구김이 적고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워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착용하면서도 포멀한 격식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레지멘탈 타이를 매는 순간 당당함을 감성적으로 매만질 줄 아는 브로이어 맨의 매력이 완성된다.

젠틀맨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건 화려한 기교가 아니다. 이번 시즌 브로이어가 제안하는코트와 니트의 조합처럼 진심을 담은 소재와 정성껏 매만진 실루엣만 있다면 얼마든지 눈부신 젠틀맨이 될 수 있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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