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주행 ‘나르코스’ 시즌 2

넷플릭스는 시원하다. 한 방에 시즌 하나가 통째로 올라온다. 덕분에 주말이 통째로 날아가버리기도 한다. 올해 초 넷플릭스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시끌벅적했던 시리즈 < 나르코스 >의 두 번째 시즌이 돌아왔다. 첫 번째 시즌에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광기를 쫓는 쾌감이 있다면, 두 번째 시즌은 넓은 도로에서의 속도감 대신 막다른 골목에서의 본능을 느리고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식이랄까. 낯선 늪지대를 탐험하듯, (역시나) 열 편을 몰아서 보고야 말게 된다. 전 시즌과는 꽤 다른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