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라이프 디자인’

고든 바그너가 지난 2008년 경력 10년 차, 39세의 나이에 다임러 그룹의 디자인 총괄직을 맡은 이래, 브루노 사코와 피터 파이퍼의 명성은 잦아들었다. 보수적인 벤츠에 파격과 활력을 심었고, 어느덧 사람들은 그가 강조해온 ‘롱 라이프 디자인’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업과 직업적 삶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는 책 < Sensual Purity >가 나온다. 그에게 영감을 준 영화, 건축, 제품부터 가장 최신의 작업까지, 사진가 조나단 글린-스미스의 담대한 사진으로 담았다. 이 책 또한 그의 작업처럼 시간의 때를 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