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지금의 건축가 ‘오피스 KGDVS’

2016.10.15GQ

오피스39의 위층 모습. 방수가 되는 합판과 콘크리트로 지은 거주 공간이다.

이론주의자 / 오피스 KGDVS

본부: 벨기에 브뤼셀

직원: 25명

주요 작업: 오피스39

오피스 KGDVS는 케어스텐 게르와 다비드 반 세베렌(저명한 가구 디자이너인 고 마르텐 반 세베렌의 아들)이 설립한 벨기에의 건축사무소다. 이들은 건축을 통해 미니멀리즘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보다 근본적으로 공간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어떻게 작동해야 좋을지를 고심한다. 오피스 KGDVS는 가구 설계도 함께 한다. 알루미늄 그물 벽면부터 가죽 바닥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낯선 소재를 조합하는 방식에서 산업 디자이너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주택 작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벨기에 부겐후트에 있는 빌라인 오피스39가 눈에 띈다. 식물로 덮인 강철 펜스에 둘러싸인 2층짜리 주택이다. 312제곱미터(약 95평)의 빌라 1층은 상당한 부분이 개방되어 있다. 2층은 방수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인 합판 상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끈한 콘크리트 대좌 위에 자리 잡았다. 일련의 작은 방으로 나뉜 이 빌라는 다용도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officekgdvs.com

    에디터
    글 / 닉 컴튼(Nick Compton)
    포토그래퍼
    DAVID VINT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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