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의 시계

 

WHO 제122, 123 전투비행대대 파일럿

WHAT 해밀턴의 카키 애비애이션 컬렉션

WHERE F-15K를 비롯한 전투기의 조종석에서

QUOTE “하늘은 우리의 요람이요, 또 무덤.” – 공군가

 

일반적인 우리나라 병사의 경우라면 시계는 으레 근무 교대 시간을 확인하거나 화장실 한구석에서 언제까지 힘을 주어도 되는지를 가늠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그것을 진정한 의미의 ‘밀리터리 워치’라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수 킬로미터 상공을 음속으로 돌파하는 조종사들, 이를테면 F-15K를 비롯한 여러 전투기를 조종하며 하늘을 그들의 요람이자 무덤으로 여기는 제122, 123 전투비행대대 파일럿들의 것이라면 그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밀리터리 워치다. 그들은 자신의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목적으로, 해밀턴이 오직 그들만을 위해 만든 특별한 ‘카키 애비애이션 컬렉션’을 착용한다.

특히 흥미로운 점이라면 그들 스스로 해밀턴이라는 브랜드를 선정, 시계 제작을 의뢰해 그것을 구매한다는 사실이다. 전투비행대대 소속 모 대위가 최초 해밀턴에 시계 제작을 의뢰하면서 시작된 인연은 지금에 이르러서 그 착용자가 대대 단위로 불어났을 정도. 제122, 123 전투비행대대 소속 파일럿들은 카키 애비애이션 컬렉션 중 카키 파일럿 38mm, 카키 플라이트 타이머, 카키 GMT 에어 레이스 중 개인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모델들은 각 파일럿들의 요구대로 특별 제작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별 제작되는 요소는 초침의 모양, 백케이스나 스트랩에 더해지는 대대 마크 및 개개인의 콜사인(call sign) 등으로 다양한데, 이 요소들은 스위스의 해밀턴 본사로 개별 주문이 들어가 최소 6개월, 길게는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시계에 적용된다. 이 시계 요소들은 단순히 겉치레를 위함이 아닌 부대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하나의 상징으로, 또 불의의 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각 조종사를 식별할 수 있는 판단 근거로 기능하게 된다.

 

#카키 플라이트 타이머, 제122 전투비행대대

카키 플라이트 타이머는 10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이용해 이착륙 시간, 항공기가 움직이고 멈추는 시각 등을 저장할 수 있어 파일럿들이 비행일지를 작성하기에 용이하다.
카키 플라이트 타이머는 10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이용해 이착륙 시간, 항공기가 움직이고 멈추는 시각 등을 저장할 수 있어 파일럿들이 비행일지를 작성하기에 용이하다.
제122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뒷면에는 '재규어' 마크가 새겨졌다.
제122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뒷면에는 ‘재규어’ 마크가 새겨졌다.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및 세컨드 타임존, 크로노그래프 기능 등

무브먼트 ETA E20.373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40mm, 100m 방수

스트랩 가죽, 러버, 스테인리스 스틸 중 선택

 

#카키 파일럿 38mm, 제123 전투비행대대

제123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초침은 끝부분을 전투기 모양으로 특별 제작했다.
제123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초침은 끝부분을 전투기 모양으로 특별 제작했다.
제123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뒷면에는 그들의 부대 마크가 새겨졌다.
제123 전투비행대대의 시계 뒷면에는 그들의 부대 마크가 새겨졌다.

 

기능 시, 분, 초 및 날짜 표시

무브먼트 ETA 2836-2, 4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38mm, 200m 방수

스트랩 레더 혹은 스테인리스 스틸 중 선택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