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우주를 정복할까? – 도착

충돌보다 무서운 것 마찰, 그리고 복합궤도가 감속의 핵심이다.

야호 행성이다! 우주에서 여러 달을 보냈다고 가정하자. 아마 몇 해일 수도 있다. 전에는 멀리 있던 세상이 이제 마침내 시야를 가득 채우고 있다. 착륙만 하면 된다. 하지만 마찰 없는 공간을 시속 20만 킬로미터로 달려왔다고 하자(핵융합이 발명된 것으로 치자). 세상에, 게다가 걱정할 정도의 행성 중력이 있다. 당신의 착륙이 한 사람에게 작은 도약이자 인류에게 거대한 실패로 기억되기 싫다면, 위의 간단한 단계를 따르자.

 

가방은 늘 가볍게 뭔가를 만들려면 목적지에 가용한 광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주에도 대상이 있다면 보급품을 가득 채우고 지구를 출발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모든 것을 챙겨갈 수 없다. 씨앗, 산소 발생기, 기반시설 물을 세울 때 필요한 몇 가지 기계 등. 하지만 정착민들은 모든 것을 채취하거나 만들어야 한다. 다행히도, 우주는 황무지와 거리가 멀다. “행성에는 언제나 모든 화학원소가 존재 하죠.” 런던대학교 버벡 칼리지의 천체 과학자인 이안 크로포드가 말 했다. 하지만 행성마다 원소의 농도는 다르다. 달에는 알루미늄이 많고 화성에는 이산화규소와 산화철이 많다. 그리고 개척자들이 방법만 찾아낸다면 근처의 소행성들은 탄소와 백금 광석, 그리고 물의 풍부한 원천이 될 수 있다. 발파 및 굴착 장비가 너무 무거워서 싣고 갈 수 없다면, 보다 점잖은 기술-용융, 자석, 금속을 소화시키는 미생물 등-로 자원을 추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사는 건물 전체를 3D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는 공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 특수 장비는 필요 없다. 결국, 목적지의 자원이 정착의 관건이 될 것이며, 따라서 착륙 지점의 조사가 중요해졌다. 달의 뒷면을 생각해보자. “그곳은 소행성들이 수십 억년 동안 충돌했던 곳이죠.” 스페이스 셔틀의 공학자인 아니타 게일이 말했다. “그곳에는 완전히 새로운 소재가 있을지도 몰라요.” 인류가 케플러-438b로 편도 차표를 끊기 전에 먼저 연구부터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 새로운 세상을 탐사하려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해야 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혼자 갈 수는 없다.개는 인간이 지구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화성에서는 인간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개가 살아남을 수 있다. 새로운 세상을 차지하려면 새로운 친구, 로봇이 필요하다. 정착하려면 수 많은 고된 일을 해야 하는데, 로봇은 먹거나 숨을 쉬지 않아도 하루 종일 땅을 팔 수 있다. 적어도 현재의 로봇 시제품(인간의 얼굴하고 두 발로 걷는 덩치 큰 로봇)은 지구에서 간신히 걷는 수준이다. 우주의 로봇은 인간과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한다. 경량 무한궤도를 장착하고 팔에는 굴착기를 달은 로봇. 화성의 얼음을 파내려고 설계된 나사의 로봇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모습이다. 이 로봇의 굴착기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작업 도중에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손가락 기술은 아직 인간이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솜씨와 정교함이 필요한 일이라면 사람에게 맡기는 편이 나을 것이다. 물론 제대로 된 도구가 있다면 말이다. 지금의 우주복은 무중력에 맞게 설계되었고 태양계 밖의 행성에서 걷기에는 부적합하다. 나사의 시제품 우주복인 Z-2의 관절은 유연하고 시야가 선명해서 복잡한 배선도 잘 볼 수 있다. 일을 마치면 자동화된 수송 차량에 올라타서 집에 오면 된다. 그간 수고했던 로버에게 찬사를.

인간은 어떻게 우주를 정복할까? –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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