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발열에 대하여, Z제냐 ‘아이콘 워머’

열을 내는 재킷은 많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열을 내는 경우는 처음이다.

[참고사진] 지 제냐 아이콘 워머 블루종 카달로그 이미지 [참고사진] 지 제냐 아이콘 워머 테일러드 코트 카달로그 이미지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요즘 브랜드 저마다 출시하는 보온 재킷에 대한 이야기. 보온과 발열 기능을 자랑하는 재킷은 시중에 넘쳐나지만, 대부분 소재의 특이점에 대해 설명하는 데 그친다. 이를테면 ‘첨단 섬유의 내장으로 체온이 보존된다’는 식. 구체적으로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게 한다는 건지, 직접 경험해도 확실히 체감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Z 제냐의 발열 재킷, ‘아이콘워머’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발휘된다. 무엇보다 발열이 구체적이다. 핵심은 바로 배터리팩으로 발열하는 내장 패널. 재킷의 라벨 부분에 위치한 손바닥만한 크기의 패널은 단 1분만에 섭씨 29도까지 재킷 내부 온도롤 높인다. 과열을 막기 위해 2분 발열과 8분 발열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스마트’함도 지녔다. 패널과 연결된 발열 에너지팩은 무려 스마트폰 휴대용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직접 손을 넣으면 ‘포근하다’ 는 생각이 대번 떠오를만큼 뚜렷하게 ‘열’을 낸다.

올들어 가장 많은 바람이 불었다는 10월 어느날, Z 제냐 아이콘 워머 재킷의 성능을 몸소, 제대로 경험하고자 남한산성 등정에 나섰다. 산이라고 하기엔 좀 낮고, 언덕이라고 하기엔 좀 가파른 그야말로 산성, 발열 재킷 아이콘워머를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가 아닐까? 아직 재킷을 걸치기엔 좀 이른 시기, 하지만 가벼운 등산에 최적화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착용감은 가볍고 편했다. 아이콘워머의 진가는 해질무렵의 하산길에서 빛났다. 일교차와 매서운 바람, 그리고 식어버린 땀으로 내려갈 때까지 내려간 체온. 충전해 둔 발열 패널의 스위치를 켰다. 정말 단 1분만에 후끈해지는 재킷 내부. 귀와 얼굴에 닥치는 바람마저 무색할만큼 재킷은 그야말로 빛과 열을 발했다. 이른 가을부터 겨울까지도 너끈히 입을 수 있는 재킷인 셈. 유독 체온의 변화가 심한 사람, 밖에서 일할 기회가 많은 사람에게 덮어두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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