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루밍 스테디셀러

이것저것 쓰다 보니 정말 내게 어울리며 좋은 것은 따로 추릴 수 있게 됐다. 지금도 앞으로도 내내 쓰고 또 쓸 것들.

(왼쪽부터) 1. 노벨 VC-3000 사탕 서랍에 팔천 봉지 숨겨놓았다. 2. 프레시 슈가 바디오일 생각나면 발에 바르고 잔다. 발이 좋아한다. 3. 무인양품 원터치 용기 여행 갈 땐 여기에 덜어서 간다. 4. 르 라보 향수 패출리 24 가을이 깊고 겨울이 반가울 때 뿌린다. 눈 오는 날 나무 태우는 난로 앞에 앉은 기분. 5. 라 프레리 셀룰러 소프트닝 앤 밸런싱 로숀 “그 분홍색 로숀 주세요.” 10년째 이거 하나만 바른다. 그 풍부한 감촉에 비하면 다른 건 바르자마자 다 날아가는 느낌이랄까. 6. 다이슨 가습기 AM10 겨울 그루밍의 시작. 자다가도 노래가 나온다. 7. 이솝 바이올렛 리프 헤어 밤 왁스는 텁텁해서, 젤은 뻣뻣해서, 포마드는 과해서 싫은 자의 최종선택. 8. 벨레다 소금 치약 거품이 없어서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하지만 전혀 다른 개운함이 있다. 특히 자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