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41-50

잡지 <베니티 페어>에서 새롭고도 용감한 생각으로 세계를 재패한 이름 50개를 뽑았다. 

2016년, 거의 모든 사람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는 이런 시대를 살고 있다. 우버보다 시가 총액이 1백80억 달러(약 20조 5천억원) 모자란 제네럴 모터스가 리프트에 5억 달러(약 6천억원)를 투자하는 시대, 샌드 힐 로드에 있는 가장 큰 벤처 투자자들이 7백달러(약 80만원)짜리 스마트 과즙기에 열광하는 시대, 사람들이 트위터로 NFL 경기를 실황으로 보는 시대, 따분하고 고루하며 전구와 제트 엔진을 만드는 제네럴 일렉트릭이 수천 명의 신규 직원 모두가 코드 짜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선언하는 시대.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이름을 뽑았다. (전체 1백 명의 명단은 ‘New establishment’라는 기사로 vfhive.com에 올라와 있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의 건방진 애송이들과 뉴욕 및 L.A.의 고위 경영진들의 순위 변화가 눈에 띈다. 이 명단은 늘 그렇듯 논쟁적이다. 하지만 세상의 속도를 감안하면, 독자들이 이 명단을 내년 이맘때쯤 다시 본다면, 생각이 아주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41위~50위] 

41 조나 페레티 & 제이 프랭크 버즈피드 / 42, 44

벌컨 종족의 체스 실력과 같은 노련함 지난 8월, 조나 페레티는 회사를 둘로 나눴다. 지루한 버즈피드를 제이 프랭크가 경영하는 진정한 보물인 ‘버즈피드 모션 픽처’에서 떼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전에 많은 미디어 기업 경영진들이 그랬던 것과 비슷한 행보다. 할리우드의 사람들은 페레티와 프랭크가 21세기의 영화사를 만드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대재앙의 징후 얼기설기한 방호복을 입은 버즈피드 직원 두 명이 고무줄로 수박을 박살 내는 실험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 동시 시청자가 80만 명을 돌파했다. 심지어 전통적인 미디어 회사의 경영진들조차 이 마법을 재현하는 데 열중했다.

 

42 칼 아이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 80

최근의 업적 3년이 채 되지도 않는 기간 동안 애플 주식으로 20억 달러(약 2조 3천억원)를 만들었다. 최근의 업적, 2부 2015년 당시 맥을 못 추던 리프트에 1억 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한 아이칸에게는 선견지명이 있었다. 현재 리프트는 약 1백억 달러(약 11조 4천억원)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004년, 블록버스터에 2억 달러(약 2천억원)를 투자했던 어떤 사람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대표적 수치 1백91억 달러(약 21조 7천억원). 아이칸의 순 자산 가치.

 

43 얀 쿰 왓츠앱 / 40

최근의 업적 2년 전 페이스북에 왓츠앱을 1백90억 달러(약 21조 6천억원)에 매각한 얀 쿰은 왓츠앱의 연 사용료 1달러를 폐지했다. 이 사용료는 왓츠앱의 메신저 세계 점유율을 저해하는 마지막 장벽이었다. 대표적 수치 4백20억 달러(약 47조 8천억원). 왓츠앱으로 전송되는 일일 메시지 수.

 

44 마티 배런 워싱턴 포스트 / 61

최고의 업적 오스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배우 리브 슈라이버가 그를 연기했다. 벌컨 종족의 체스 실력과 같은 노련함 배런은 낚시 기사와 퓰리처상 수상 소재의 균형 잡힌 조합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뉴욕 타임스>의 기준이 되는 언론으로 도전하는데 일조했다. 대표적 수치 11. 그의 주도로 3개 주요 언론사에서 수상한 퓰리처상의 수. 선호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저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써요. 물론 제프 베조스가 제 윗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구요.”

 

45 데이비드 자슬라브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 / 56

최고의 업적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 VR을 출시하며 가상현실 세계에 진입했다. 이 서비스는 개시 첫해에 조회수 6천만 회를 기록했다. 드문 실패 사례 디스커버리는 올림픽과의 경쟁을 피하려고 <샤크 위크> 방송 시기를 변경했지만 <샤크 위크>가 늦여름의 삼복더위에 흥한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다. 시청률은 추락했고, 자슬라브는 내년에는 예정대로 혹서에 맞춰 방송하겠다고 약속했다.

 

46 마이클 라피노 라이브 네이션 / 51

최고의 업적 라피노의 공연 전문 거대 기업은 음악업계의 가장 강력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전 세계 6천만 명의 팬을 위해 한 해에 2만6천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기술적 명성 넥스트 VR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연을 가상현실로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호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

 

47 아델 가수 / 28

최고의 업적 엄청난 히트를 한 <25>로 음악업계의 음반 판매 하락세를 혼자서 역전시켰으며, 사실상 모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드문 실패 사례 매니저가 트윗을 검사하겠다고 요구하기 전까지 아델은 과음 상태에서 트윗을 올리곤 했다. 벌컨 종족의 체스 실력과 같은 노련함 9백만 장이 팔린 직후, 7개월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25>를 철수 시키고 앨범으로만 판매하게 했다. 그녀는 <타임>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트리밍이 미래라는 건 알아요. 하지만 음악을 소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아니죠.”

 

48 왕젠린 완다 그룹 / 61

최고의 업적 중국 부호 순위 2위, 순 자산 가치 약 3백30억 달러(약 37조 5천억원)인 왕젠린은 중국 내에서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했다. 이제 그는 할리우드에 투자하는 중국 거물 중 가장 두드러지는 존재가 됐다. 그는 AMC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고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를 통제할 수 있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드문 실패 사례 디즈니가 새로 개장한 상하이의 테마파크에 대한 그의 공개적 비난이 그저 사소한 일로 치부되고 말았다. 왕젠린은 “그들은 기존의 지적 재산을 완전히 베끼고 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49 이건 더반 실버 레이크 / 43

최고의 업적 대규모 바이아웃 사모펀드를 이끄는 더반은 사상 최대의 첨단기업 ‘델’의 바이아웃을 주도했다. 이어서 그는 사상 최대의 첨단기업 인수 합병 거래(델/EMC)를 조율했다. 드문 실패 사례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직전에 유럽의 인공위성 회사인 인텔샛을 1백65억 달러 (약 18조 8천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해당 회사는 상장되고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었지만 실버 레이크는 여전히 주식을 떠맡고 있다. 다음 목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실버 레이크는 아리 이매뉴얼과 패트릭 화이트셀의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실버 레이크는 WME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종합격투기 리그인 UFC를 인수하는 데 참가했다.

 

50 보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 53

최근의 업적 ‘캔디 크러쉬’를 제작한 킹 디지털을 59억 달러(약 6조 7천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콜 오브 듀티’의 제작사는 뉴욕의 지하철 승객과 전 세계의 캐주얼 게임 사용자들을 조준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되었다. 실리콘 밸리의 1등에 하나 매년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드컴퍼니의 미디어 회의와 배너티 페어의 오스카상 파티의 단골 손님인 보비 코틱은 선밸리에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와 동행하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다. 드문 실패 사례 ‘콜 오브 듀티’ 신작의 영화식 예고편은 유튜브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싫어요’ 버튼이 눌린 영상이다. (1위는?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

 

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1-10

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11-20

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21-30

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31-40

2016년을 뒤흔든 세계의 인물 41-50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