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저는 강인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샴페인이다. 아마도 폴로저를 유난히 사랑했던 윈스턴 처칠의 이미지가 겹쳐서일 테다. 특히 바디감이 꽉 찬 폴로저 퀴베 서 윈스턴 처칠을 한잔 마실 때면 어찌나 빠르게 술이 주는지 늘 잔에 구멍이 난 게 아닌지 확인해야 했다. 이달, 폴로저가 강인한 그 이미지를 방으로 옮겨놨다. 청담동 ‘원티드’ 바의 프라이빗 룸을 윈스터 처칠 룸으로 꾸며놨다. 곳곳에서 윈스턴 처칠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폴로저 샴페인과 발베니 위스키 한 병, 시가 한 대를 제공하는 특별한 세트 메뉴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