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파나소닉 루믹스 LX10

파나소닉 루믹스 LX10

REPORT → F1.4-2.8 라이카 DC Vario-Summilux 24-72mm 렌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의 표준처럼 자리 잡은 소니 RX100 시리즈의 조리개 값 1.8을 기억하는 탓이다. 해상력이나 저조도 상황, 보케 촬영 등에서 더 낫기는 하겠지만, 이 수치만으로 큰 차이가 만들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저가 74만원대의 놀라운 가격으로 우위를 점했다는 상징성이 좀 더 중요해 보인다. RX100 시리즈에는 없는 4K 사진과 틸트식 터치 LCD, 조리개링과 컨트롤링 조작을 누릴 수 있고, 가로길이 약 10센티미터, 무게 280그램으로 크기와 무게도 RX100 시리즈와 엇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유의미한 차이는 오히려 기본적인 방향성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해당 제품의 중심에 제작사가 있는가, 사용자가 있는가, 라는 질문이 유효하겠다. LX-10은 기존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사용자가 눈 비비고 다시 들여다볼 만한 제품이다.

DOUBT → 뷰파인더만 있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