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드뷔 최초의 셀러브리티 에디션, 추신수

추신수가 몇 해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로저드뷔 시계를 차고 나온 뒤, 로저드뷔는 우리나라에서 ‘추신수 시계’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용 추신수 에디션

기능 시, 분, 스몰세컨드, 투르비용

무브먼트 RD5050SQ,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블랙 DLC 코팅 티타늄/5등급 티타늄/레드 알루미늄,

50미터 방수 스트랩과 버클 러버 스트랩과 폴딩 버클

가격 1억9천500만원

미래지향적인 하이엔드 워치를 선보이는 로저드뷔는 브랜드 역사상 단 한차례도 특정 유명인을 위한 시계를 발표했던 적이 없었다. 기네스가의 상속녀이자 오트 쿠튀르 패션계의 뮤즈로 꼽히는 다프네 기네스가 벨벳 컬렉션의 뮤즈였던 적은 있지만, 엄밀히 말해 그녀는 컬렉션의 탄생에 영감을 줬던 것일 뿐, 시그니처 모델 발표나 광고 모델 활동 등은 하지 않았다. 이는 수많은 시계 브랜드가 앞다투어 더욱 유명하고, 더욱 자신들의 브랜드 성격에 맞는 유명인을 내세우려 하는 일련의 마케팅 기법과 전혀 다른 노선이었다. 하지만 로저드뷔는 지난 연말, 20여 년간 지켜 온 브랜드의 전통을 깨고 브랜드 최초의 셀러브리티 시그니처 모델을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 전 세계 각계각층의 기라성 같은 유명인들을 제치고 그가 로저드뷔를 대표하게 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추신수가 실제로 로저드뷔의 마니아이기 때문이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로저드뷔 CEO 장 마크 폰트로이, 자신의 서명이 새겨진 시계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추신수 선수의 모습.

추신수가 몇 해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로저드뷔 시계를 차고 나온 뒤, 로저드뷔는 우리나라에서 ‘추신수 시계’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끔씩 모습을 드러낸 공개 석상에서도 그의 손목에는 항상 로저드뷔의 시계가 감겨 있었다. 야구 이외에 별다른 방송 출연이나 광고 모델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그이지만, 유독 로저드뷔의 행사만큼은 빠지지 않고 모습을 비췄다. 그것이 유명인을 통한 마케팅 활동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로저드뷔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인지, 1월에 열리는 SIHH까지도 기다리지 않고 깜짝 발표를 했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용 추신수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시계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용’ 모델을 베이스로 한 컬러 베리에이션 모델이다.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상징 색을 적용했고, 알루미늄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케이스 지름이 45mm에 이르지만 가볍다. 스켈레톤 워치 스페셜리스트인 로저드뷔의 강점을 그대로 살려 인하우스로 제작한 RD505SQ 플라잉 투르비용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로저드뷔 대부분의 시계가 그렇듯 제네바 인증도 받았다. 추신수는 총 28 피스 한정 수량으로 발표하는 이 시계의 17번 에디션을 선물 받았는데, 이는 추신수의 등번호가 17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