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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맛집 – 캐나다 / 멕시코

2017.01.11GQ

지구 어디에서 어떤 요리를 먹을까. 먹고 요리하고 여행하기가 직업인 이들이 뽑은 전 세계 42개국의 위대한 레스토랑 147곳.

요즘 인스타그램에는 음식 사진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아보카도 토스트를 검색하면 파리,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심지어 찰스턴 같은 동네에서 파는 가장 맛있는 아보카토 토스트의 사진을 즉각 불러낼 수 있다. 하지만 멘도자, 다카르 같은 곳에선 제대로 된 추천을 얻기가 어려울 뿐더러 그 하나의 정보가 전체 여행의 성패를 갈라버리고 만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그 여행지를 다시 찾을 확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으며, 기회는 딱 한 번뿐인 경우가 사실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셰프, 음식 저술가, 여행 전문가로 이루어진 인맥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 이들의 열정적인 추천을 정리하고 교차 점검해 최종 목록을 완성했다.

[퀘백]

LIVERPOOL HOUSE 몬트리올

“퀘벡의 겨울밤에 먹고 싶은, 바로 그런 내장과 심장 요리를 낸다.” 피터 존 린드버그

 

AU PIED DE COCHON SUGAR SHACK 생 베누아 드 미라벨

“마르탱 피카르 셰프는 프랑스-캐나다 음식의 이단아 같다. 어떤 음식을 낸다는 예고도 없고, 홈페이지로만 받는 예약은 한 계절을 앞서 대개 다 찬다. 이 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캐나다 여행 일정을 되도록 길게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게일 시몬스

 

[멕시코 시티]

CONTRAMAR

“가브리엘라 카마라 셰프의 비범한 레스토랑. 멕시코시티를 방문하면 언제나 이곳을 먼저 찾는다. 마치 도시 자체를 품은 식당 같은 느낌이다.” 앨리스 워터스(‘Chez Panisse’ 셰프)

 

EL BAJÍO

“플랜틴 반죽으로 만들어 검정콩과 치즈를 채운 엠파나다는 환상적이다. 카르니타나 검은 살사를 곁들인 게 요리도 마찬가지다.” 켄 오링어

 

PUJOL

“엔리케 올베라 셰프의 ‘살아 있는’ 몰레는 몇백 일 동안 끓이고 재료를 매일 더한다. 따라서 먹는 시점에 따라 맛이 다르다. 분위기는 우아하지만 답답하지 않다. 그리고 파산할 만큼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게이브 울라

 

[베라크루즈]

EL NEGRO DEL ESTERO

“이곳의 주 메뉴는 가능한 한 간단히 만드는 마리스코스 요리다. 게 집게발, 새우, 바닷가재를 큰 쟁반에 한꺼번에 담아 라임과 소금을 곁들여 낸다. 아가베로 만든, 달콤한 데킬라 같은 맛을 내는 술 풀케를 맛보라.” 셰레 로빈슨

 

[멕시코 툴룸 최고의 식당 자리를 놓고 벌인 작가와 셰프의 한판 대결]

CETLI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꿈결 같은 분위기에서 정통 유카탄 요리를 낸다. 맛있는화이트 몰레 소스와 생선, 매콤한 마가리타를 고르면 실패하지 않는다.” 디아나 사우캄(음식 작가)

HARTWOOD

“이곳에서 매일 밤, 평생 먹을 수 있다. 세비체는 비현실적으로 맛있고, 장작 오븐 농어 통구이도 꼭 먹어 봐야 한다.” 켄 오링어(보스턴 ‘Uni’, ‘Toro’, ‘Coppa’의 셰프, 공동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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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글 /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편집팀
    일러스트레이터
    TIM ENTH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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