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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협업? 벨보이 + 페니로얄

2017.01.31오충환

벨보이와 페니로얄을 합쳐 아케이드라 부른다.

귀여운 이름이 열을 맞춰 귀를 두드린다. 벨보이, 페니로얄, 아케이드. 생경해서 이게 다 무슨 소린지 고개를 이리저리 내저을지도 모르니, 우선 각자 소개부터. 먼저 벨보이는 <지큐> 패션 에디터로 일했던 박태일이 만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팀.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고 매만진다. 독자적인 온라인 매거진은 물론 매번 경계를 허물며 신선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이를테면 2017년을 위한 최첨단 콘텐츠 제작자. 페니로얄의 주인인 진경모는 지구 구석구석을 헤집어 숨겨진 패션 브랜드를 절묘하게 포획한다. 편집매장 팩랫과 플롯으로 실력을 다졌고, 이제 페니로얄로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페니로얄은 옴브레니뇨, 코나베이 하와이처럼 내일 당장 입고 싶은 옷과 액세서리를 판매하기도 하고, 랑데부 오 글로브의 쇼룸도 겸하고 있다. 아직 비밀이지만 박태일과 진경모는 “꼭 갖고 싶지만 아직 세상에 없는 걸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케이드는 벨보이와 페니로얄이 함께 쓰는 공간이며, 새롭고 장엄한 프로젝트를 위한 출발점이다.

    에디터
    오충환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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