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에잇, 지하철 접수 

당신이라면 지하철의 이 칸에 탈 수 있겠는가?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판 <오션스 에잇>의 스틸이 드디어 공개됐다. 화끈한 여자 8명이 뉴욕 지하철의 한 칸을 독차지하고 있는 사진으로, 그들은 내릴 생각이 아예 없는 듯해 보인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리한나, 민디 캘링(드라마 <오피스>, <더 민디 프로젝트>에 나왔던 배우), 아콰피나(래퍼다),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헤서웨이, 사라 폴슨(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 나왔던 배우)이다. 심지어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케이티 홈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다코타 패닝도 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무슨 역할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션스 에잇>은 산드라 블록이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과 사이가 소원한 여동생 ‘데비 오션’ 역으로 등장해 7명의 여자들을 데리고 ‘엄청난’ 일을 벌이는 내용이다. <오션스> 시리즈에서 놀라운 지하철 소매치기 수법을 보여준 라이너스 캘드웰 역의 맷 데이먼도 ‘제이슨 본의 피곤한 고뇌’를 잠시 잊어두고 신나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감독은 <헝거게임>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쓰고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을 연출한 게리 로스로, 창의적인 여성 캐릭터에 일가견이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오션스 에잇>은 <오션스> 3부작을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와 ‘대니 오션’ 조지 클루니의 아이디어로, 당연히 그들이 빠지면 섭섭하다. 그들은 프로듀서로 이 영화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여름 개봉 예정이니 아직도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나저나 당신이라면 지하철의 이 칸에 탈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