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밝히는 남자에 대한 책

이하라 사이카쿠의 < 호색일대남 >은 17세기 일본 우키요조시 문학의 시작이다. 7세부터 시작되는 주인공 요노스케의 호색 일대기는 봉건 시대의 권선징악적 이야기와 극적으로 결별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경제적인 안정을 반영하는 주제이자 11세기 헤이안 시대의 호색 이야기 < 겐지 모노가타리 >의 패러디를 통해 권위를 배척하는 태도였다. 읽으면서 낄낄댈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이다. 중세 영웅의 무용담을 읽을 때의 인내는 여기에서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