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이 뜬다

내추럴 와인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힙스터들의 와인으로 등극했다.

내추럴 와인 숍 ‘멘 & 루아르’를 운영하는 부부.

한동안 프랑스 힙스터들이 내추럴 와인에 꽂혀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제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전파되고 있다. ‘엘시디 사운드시스템’의 리드보컬인 제임스 머피는 브룩클린에 내추럴 와인바 ‘더 포 홀스맨’을 열었고,‘히어 위 고 매직’의 드러머 피터 헤일은 메인 주의 포트랜드에서 내추럴 와인숍 ‘멘 & 루아르Maine & Loire’를 운영하고 있다. ‘내추럴’은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저 그렇고 뻔한 와인으로 만들어버리는 비료, 농약, 제초제, 효소, 당분 그리고 어마 무시한 첨가제로 알려진 메가 퍼플 같은 잡다한 것들을 뺀 와인이라 생각하면 쉽다. “자연 그대로 만들어진 와인은 엄청나요. 왜냐면 그 자체만으로 개성이 뛰어난 풍미나 질감을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헤일이 와인을 마시며 설명한다. 와인을 즐긴다는 건 결국 와인의 어떤 특이점을 결함으로 분류하는 게 아니라 그저 이해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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