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패션위크에서 만난 헤어 스타일

헤라 서울 패션위크의 백스테이지는 런웨이에 나설 모델들의 헤어 메이크업으로 분주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따라 해도 좋을 만한 헤어 스타일 4가지만 골랐다. 단, 사진만 보지 말고 코멘트도 확인하라. 어설프게 따라 했다가 두고두고 회자될 흑역사로 남기 싫다면 말이다.

리젠트 헤어 │ 구자성 26세 

GOOD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서구적인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 토요일 밤, 클럽에서 실컷 춤추고 놀아도 거의 변형되지 않는 스타일이다. BAD 지나치게 클래식한 옷은 피하라. 이 머리에 체크무늬 수트를 입고 두꺼운 뿔테 안경까지 쓴다면 1960년대 지식인처럼 보일 수도 있다.

TIP  “얼굴이 긴 편이라면 윗머리를 조금 눌러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얼굴이 동그랗다면 윗머리를 띄우고 옆머리를 바짝 붙여라.” 헤어 디자이너 홍지(카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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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웨이브 헤어 │ 이요백 26세 

GOOD 부드러운 얼굴 선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린다. 미술관에 갈 때 제법 아는 체 하고 싶다면 딱이다. BAD 턱과 광대가 발달한 사각형 얼굴이라면, 김무스보다 더 강력한 캐릭터로 남게 될 거다.

TIP  “솔직히 말해 생머리인 사람이 혼자 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스타일이다. 그래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 반달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해 하루짜리 웨이브를 만든 뒤 30분 정도 핀셋으로 고정해 유지력을 높여라.” 헤어 디자이너 홍지(송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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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헤어 │ 박형섭 27세 

GOOD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긴 얼굴형에 어울린다. 봄날 데이트를 나갈 때 어려 보이고 싶은 남자에게 추천한다. BAD 이마가 좁은 사람이라면, 빗자루라는 별명을 가지게 될 거다.

TIP  “빗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 한다. 너무 꾸미려고 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헤어 디자이너 김희수(커스텀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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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헤어 │ 채종욱 22세 

GOOD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마르고 날렵한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보다는 코와 입술이 둥근 얼굴형에 어울린다. BAD 트레이닝복처럼 너무 캐주얼한 의류를 입으면 복학생, 자취생으로 전락하기 좋은 헤어 스타일이다.

TIP  “왁스만 활용하면 너무 거칠게 보인다. 왁스와 에센스를 적당히 혼합해서 스타일링을 하면 부드러운 컬을 만들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 김현중(커스텀멜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