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 면 수트를 입는 4가지 방법

봄이라고 베이지색 면 수트를 사긴 했는데 거기에 어떤 옷을 매치해야 집 밖에 나설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이걸 참조하자. GQ 패션 에디터들이 길운을 빌며 순수하고 신성하게(?) 4가지 스타일로 준비했다.

베이지 면 수트, 폴로 랄프 로렌

1. 말쑥한 면 코트를 보면 셔츠 버튼부터 풀고 싶어진다. 완벽함을 위해, 채우는 것보다 살짝 흔들고 비우는 게 진짜 멋진 거다. 버튼 다운 셔츠는 언제든 함께 입을 수 있으니 미뤄둔다. 오충환 패션 에디터

베이지 면 수트, 폴로 랄프 로렌. 샴브레이 셔츠, 데님앤서플라이 랄프 로렌. 사반 참 목걸이와 운동화, 모두 루이 비통. 만년필, 라미. 모자는 에디터의 것.

 2. 베이지와 그레이의 조합은 언제나 안전하다. 면 수트와 얇은 니트의 궁합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액세서리 없이 전통적인 디자인의 선글라스만 하나 챙기면 어디서든 멋지다 소리 좀 들을 수 있다. 강지영 패션 디렉터

베이지 면 수트와 회색 캐시미어 혼방 니트, 모두 폴로 랄프 로렌. 다크 브라운 페니 로퍼,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송아지가죽 백팩, 지방시 by 리카르도 티시. 클럽마스터 선글라스, 레이밴 by 룩소티카 코리아.

3. 베이지 수트는 기분 좋은 날 입는 옷이다. 에디터의 지인은 5월 결혼식에 턱시도 대신 입기도 했다. 수트이긴 해도 작정하고 멋 부린 것 같지 않은 게 시어서커 수트와도 닮았다. 가을보다는 봄에, 교외보다는 도시, 유럽보다는 미국에서 빛을 발한다. 베이지 수트를 입을 땐 두 가지만 기억하자. 산뜻하게, 가볍게. 박나나 패션 에디터

베이지 면 수트와 회색 피케 셔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스웨이드 모카신, 에르메스. 니트 비니, 햇츠온.

4.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수트를 훨씬 젊고 발랄하게 만든다. 봄이니까 역시 검은색보단 남색이 시원해 보이고.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려면 귀여운 비니를 함께 쓸 것. 예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다. 윤웅희 패션 에디터

베이지 면 수트, 폴로 랄프 로렌. 남색 스트라이프 티셔츠, 세인트 제임스. 목걸이, 루이 비통. 남색 비니, 몽클레르 감므 블루. 슈퍼스타 스니커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