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판 ‘설국열차’ 감독은 바로….

<설국열차> TV 시리즈의 첫 번째 윤곽이 드러났다. 감독이 봉준호는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파일럿을 연출할 감독은 바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특유의 ‘병맛’을 보여준 스콧 데릭슨이다. 안 본 사람이 더 많겠지만 그는 영화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살인소설>, <인보카머스> 등 스릴러, 호러 영화를 다수 연출한 바 있다. 가장 좋아하는 아시아 영화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를 언급한 적도 있다. 각본은 <아바타 2>의 시나리오를 쓴 조시 프리드먼이 맡았다. 주인공은 래퍼이자 배우인 데이브드 딕스. 그는 꼬리칸에서 힘들게 삶을 연명하고 있다가 마지못해 열차 전복 투쟁에 참여하는 ‘레이튼 웰’ 역을 연기한다.

봉준호 감독도 참여하긴 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파일럿 에피소드의 공동 프로듀서로 봉준호, 박찬욱, <옥자>, <설국열차>의 프로듀서였던 최두호가 참여한다고 한다. 2018년 TNT에서 방영되며, 방영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