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바이스’ 돈 존슨이 신은 신발

Don Jonnson
Don Jonnson

Don Johnson ESPADRILLE 1984년부터 1989년까지 NBC가 방영한 TV 드라마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돈 존슨이 연기한 제임스 소니 크로켓은 그전까지의 형사와 좀 달랐다. 잠복 근무를 하며 자동차 안에서 불쌍하게 햄버거를 우적대는 게 아니라, 흰색 아르마니 수트와 파스텔 톤 티셔츠를 입고 뽐내듯 페라리 테스타로사를 몰았다. 사람들은 이 뺀질뺀질하고 호탕한 캐릭터에 금세 빠져들었다. 그가 신고 나온 하얀색 에스파드류와 함께. 사실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돈 존슨이 신은 신발은 고전적인 형태의 에스파드류는 아니었다. 바닥을 고무로 만든 슬립온에 좀 더 가까웠다. 어쨌든 그때부터 미국에서 에스파드류를 훨씬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돈 존슨의 영향으로 뭘 좀 아는 남자들은 로퍼를 신을 때도 양말을 신지 않았다.

화이트 엠보스 스네이크 클래식 7만9천원대, 탐스.
화이트 엠보스 스네이크 클래식 7만9천원대, 탐스.

Did You Know It?  돈 존슨이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입고 걸친 모든 건 유행이 되었다. 케네스 콜은 그가 신은 신발과 거의 똑같은 신발을 만들었다. 또 메이시스 백화점은 아예 ‘마이애미 바이스’라고 이름을 붙인 코너를 따로 뒀을 정도.

OTHER CHOICES

 

“제임스 딘 청바지와 비틀스의 비틀 부츠, 빌 커닝햄이 반평생을 입은 프렌치 워크 재킷과 조니 뎁이 쓴 선글라스, 요즘 부활한 토킹 헤즈의 빅 재킷까지. 영화, 음악, 책과 사진을 속속들이 뒤져 수집하듯 모았다. 평생 기억하고 싶은 스물일곱 명의 스타일 아이콘과 그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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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