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함의 상징, 말론 브란도와 흰색 티셔츠 | 지큐 코리아 (GQ Korea)

섹시함의 상징, 말론 브란도와 흰색 티셔츠

2017-06-01T11:56:59+00:00 |STYLE|
Marlon Brando

Marlon Brando

Marlon Brando T-SHIRT 티셔츠는 원래 미 해군의 속옷이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독립적인 옷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티셔츠를 해방시킨 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말론 브란도다. 그는 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를 입고 남성미를 맹렬하게 드러냈다. 거친 피부, 꿈틀거리는 근육, 반항적인 눈빛은 말론 브란도를 이전까지의 남자 주인공과 확실히 구별 지었다. 그는 난폭한 수사자 같았다. 영화는 크게 흥행했다. 그 덕분에 티셔츠는 불티 나게 팔리기 시작했고, 그제야 건강하고 섹시한 남자들이 입는 옷이 되었다.

흰색 티셔츠 12만8천원, 선스펠 by 라움.

흰색 티셔츠 12만8천원, 선스펠 by 라움.

Did You Know It? 말론 브란도가 입은 티셔츠는 그의 몸매를 살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당시엔 딱 붙는 티셔츠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영화 의상팀은 옷을 몇 번이나 세탁하고 몸에 딱 맞도록 뒤쪽에서 바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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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딘 청바지와 비틀스의 비틀 부츠, 빌 커닝햄이 반평생을 입은 프렌치 워크 재킷과 조니 뎁이 쓴 선글라스, 요즘 부활한 토킹 헤즈의 빅 재킷까지. 영화, 음악, 책과 사진을 속속들이 뒤져 수집하듯 모았다. 평생 기억하고 싶은 스물일곱 명의 스타일 아이콘과 그의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