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여자에게 듣는 텐가의 바이브레이터 델타 사용기

2017.05.26정우영

그녀는 “사려깊다”는 표현을 썼다.

‘Chic, Sexy and Discreet.’ 텐가의 바이브레이터 ‘델타’를 체험해본 그녀는 이렇게 표현했다. 미려한 생김새로 미루어 ‘Chic’와 ‘Sexy’는 예상 가능했지만, ‘Discreet사려 깊은’은 어떤 뜻인지 궁금했다. “앵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요. 안쪽으로 돌려서 편하게 했어요. 정말 좋았어요.” 모든 게 ‘밖’인 남자는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바이브레이터가 ㅣ자면 손으로 앵글을 만들어야 해요. 이상하고 불편한 자세가 돼죠.” 헤드가 돌아간다는 단순한 기능성이 여자들에게는 사려 깊은 배려였다. 그녀는 강한 진동과 손쉬운 전원 온/오프 방식도 함께 언급했다. 쾌락은 강력하고 단호한 것. 바이브레이터는 안마 의자가 아니니까. 다만 강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다고. “‘빌드업’이 필요하거든요. 약한 것부터 강한 것까지. 천천히 올라가야죠.” 바이브레이터는 스마트폰 진동이 아니니까.

    에디터
    정우영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