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타일로 옷 입기

1990년대 영화 <점원들>의 단테와 랜덜, 제이와 사일런트 밥처럼 입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아이템 15.

영화 <점원들 the clerks>은 1994년 젊은 감독 케빈 스미스가 초저예산으로 만든 컬트 무비이다. 그는 이 영화로 그 해 가장 주목 받는 감독이 되었고 1994년 칸 영화제에서 젊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선댄스 심사위원대상 후보로도 올랐지만 상은 못 탔다. 영화는 뉴저지의 한 편의점을 빌려서 21일 동안 흑백 필름으로 찍었고 감독 스스로 매일 밤 편집해 짧은 기간 안에 완성했다. 내용은 편의점 점원과 옆 가게에서 놀러 온 비디오 대여점 점원의 지루한 하루. 점원들끼리 장난 치고 쓸데 없는 대화를 나누고, 기이한 손님을 소극적으로 상대하는 일 외에 이들의 하루에 별다른 스토리는 없다. 가게 문을 열고 다시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하루 동안 벌어지는 별 볼 일 없는 일들. 하지만 묘하게 집중하게 되고 이 엉뚱한 청년들에게 점점 끌려서 끝까지 키득대면서 보게 된다. 특히 등장 인물들의 캐주얼하고 무성의한 의상도 이 영화 특유의 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상이야말로 왜 이 영화를 90년대에 나온 가장 쿨한 영화라고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흰색 면 티셔츠

 

체크 무늬 셔츠

 

데님 셔츠

 

스웨터

 

파란 운동화

 

뭉툭한 구두

 

흰 양말

 

볼 캡

 

메시지 티셔츠

 

얇은 후디

 

타이포 후디

 

롱 코트

 

필드 재킷

 

청바지

 

치노 팬츠

SHARE
[GQ KOREA 패션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