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여름철 땀에 대비하는 방법

2017.06.13GQ

여름에 흘러나오는 땀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든다. 땀이 몸 구석구석으로 흘러내려 늪지대를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땀은 흘려도 품위는 흘리지 말자.

허벅지 쓸림 여름에는 땀에 젖은 피부끼리 마찰하면서 붉은 발진이 생기고는 한다. 허벅지가 서로 닿지 않도록 꼿꼿이 선 채, 이상한 자세로 걷는 사람을 본 적 있나? 허벅지 쓸림은 당사자에겐 매우 고통스러운 문제다. 허벅지 쓸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디 글라이드의 스킨 글라이드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다. 이 제품은 탈크와 타피오카 성분이 피부 표면에 얇은 벽을 만들어 매끈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옷을 입기 전에 바르면 끝이다. 발에 바르면 딱딱한 신발 때문에 생기는 물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축축해진 엉덩이 바지가 땀으로 젖기 전까지는 여름이라고 할 수 없다. 단, 땀을 빨아들이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기능성 속옷을 입으면 가랑이가 젖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몸에 파우더를 뿌리는 것이다. 파우더가 땀을 흡수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완선 축축한 엉덩이, 생식기, 허벅지는 피부 표면에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완선(사타구니에 생기는 피부병)의 정식 명칭인 백선은 더운 환경에 오래 있거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질병이다. 특히 운동 후 바로 샤워하지 않을 경우 더욱 심해진다. 물론 해결책은 있다.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이다. 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했다면 곧바로 땀을 씻어내야 한다. 그리고 보디 전용 물티슈를 회사나 체육관을 오갈 때 챙겨 다니면서 몸을 자주 닦아준다.

피부 트러블 일 년 내내 깔끔한 피부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그리고 여름에는 지나치게 높은 습도가 피부의 모공을 막는다. 머리에서 나오는 땀이 헤어 제품과 함께 얼굴로 흘러내려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보습 제품을 사용하고, 땀과 기름을 닦아내고 수분을 공급하는 얼굴용 물티슈를 사용하면 된다. 헤어 제품의 경우 왁스처럼 무거운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좀 더 가벼운 크림 형태의 제품이나 바람에 날린 듯한 효과를 주는 씨솔트 텍스처라이징 스프레이가 좋다. 이 헤어 제품들은 더위 때문에 얼굴로 녹아 내릴 확률이 낮다.

땀 냄새 땀은 악취를 유발한다. 여름에는 더욱 심하다. 본인의 땀 냄새 때문에 사람들의 고개가 절로 돌아간다면 이제 발한 억제제나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때라는 의미다. 올드 스파이스의 오리지널 클래식 발한 억제제 & 데오도란트는 땀의 배출을 막으면서도 상쾌한 향기가 나는 제품이다. 또한, 올드 스파이스의 3X 클린 퓨어 스포츠 보디 워시로 샤워를 하면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냄새 유발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에디터
    글 / 아담 헐리(Adam Hurly)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