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비틀스, 영원한 비틀 부츠

The Beatles
The Beatles

The Beatles BEATLE BOOTS 몸에 딱 맞는 재킷, 발목에서 칼같이 잘린 바지, 깃이 높은 셔츠와 날렵한 실루엣의 부츠. 1960년대 비틀스는 모즈 룩을 추구했다. 특히 앞코가 뾰족하고 굽이 좀 있는 신발을 즐겨 신었다. 사람들은 이걸 비틀 부츠라고 불렀다. 비틀스는 런던의 슈메이커 아넬로 앤 데이비드에서 이 부츠를 샀다. 누가, 언제 처음 이 신발을 샀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다만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1961년 파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샀다는 얘기와 1962년 코벤트 가든을 걷다가 발견했다는 얘기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비틀스는 젊은 시절 이 부츠로 발 박자를 맞추며 신나게 로큰롤을 연주했다. 그들이 더 이상 이걸 신지 않게 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이런 신발을 여전히 비틀 부츠라 불렀다.

송아지 가죽 부츠 59만9천원, 까르미나 by 유니페어.
송아지 가죽 부츠 59만9천원, 까르미나 by 유니페어.

Did You Know It?

1 한때 밥 딜런, 롤링 스톤스, 도어스, 이기 팝 같은 뮤지션들도 비틀 부츠를 신었다.

2 앤디 워홀은 1986년에 비틀 부츠 광고를 본뜬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날렵한 형태와 부드러운 검정 가죽, 탄력 있는 사이드 거셋, 쿠반 힐”이라는 문구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200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72만2천5백 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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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