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수필집 ‘과학 이전의 마음’

“붕산 결정 같은 모양”이라는 직유는 낯설다. 현미경 사진으로 눈 결정을 잘 찍는 법을 이야기하면서 “세심하고 민첩한 결단력”을 이야기하는 과학자도 흔치 않다. 1900년에 태어나 1962년 사망한 물리학자 나카야 우키치로의 과학을 소재로 한 수필집 <과학 이전의 마음>이다. ‘눈’이 그의 주 분야였지만 그가 관찰하고 탐구한 과정이 과학자 이전에 사려 깊은 한 인간으로서 드러나는 맑고 깨끗한 문장은 모두에게 권장할 만한 것이다.

SHARE
[GQ KOREA 피처 에디터] 책, 음반, IT를 담당 합니다.